2010년 6월 15일 화요일

[§ 서울 맛집 > 중구/명동/청계천] [을지로맛집/중구맛집][중구/저동2가] 평래옥 : 초계탕의 계절이 본격적으로 임박하다.


 






 


날씨가 더워질수록 초계탕 생각에 절로 발걸음을 하게 되는... 평래옥


 


 


 


 


 


 예전부터  이상하게 평래옥에만 가면 술을 참 많이 먹고 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낮술은 거의 즐기지 않는 편입니다만


방문하던 날 평래옥에 갔을 때 식사하러 갔던 것이었는데


평소와는 다르게 꽤 많은 술을 먹고 온 것 같습니다.


예전 생각해보니 그 당시에도


해장하러 평래옥에 찾아 가서 음식을 먹다보면 어느새 술 먹게 되고


한 여름 더위 날려버릴려고 찾아가서 알게 모르게 또 술을 먹게 되고..


술.. 술.. 술.. 평래옥에 갔을 때 술이 빠졌던 적이 많지 않은 것 같네요.


이렇게 글을 쓴다고 제가 술 태뱅이는 아닙니다 .. 오해 없으시길... 


..   ..


 


제가 평양식 음식을 즐겨 먹게 된지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어릴적에는 비교적 간이 쎈 음식을 선호하던 편이어서


평양식 음식의 슴슴한 맛이 제 취향의 입맛에는 잘 맞지 않아 


그리 즐겨 먹던 음식은 아니었지만 이상하게 이곳 평래옥 음식은 입에 잘 맞아서


음식 먹으러 참 자주 방문했던 것 같은데요..


최근이야 뭐! 저의 포스팅을 꾸준하게 보신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평양음식의 슴슴한 맛에 흠뻑 빠져버린 저인지라 ..


이전보다 더욱 이곳 사랑이 각별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평래옥 만세!!~


 


 


 


>>> 이전 방문기


 


 


 





 


 


 


  



 


  



 


 



 


 











 식사시간에 방문하니 반찬이 두가지 더 추가해서 나오더군요.


 


 


 



 


 











 닭 육수 주전자. 그냥 사정없이 들이키게 만드는..


 


 


 



 


 



 


 



 


 



 


 



 


 











닭무침 . 식사시간에 리필이 계속 되길래 . 애꿋은 낮술만 엄청 먹게 만들었던.. 평래옥에선 기본찬으로 주는 닭무침 같은 경우 가슴살 위주로 주는데 별도로 주문하는 닭무침 같은 경우 가슴살 외에 부드러운 부위를 내어 줍니다. 개인적으로 닭무침 같은 경우 웃기게도 기본찬으로 주는 닭가슴살 부위의 닭무침이 더욱 맛있더군요.


 


 


 










 몸에 그리 좋지는 않은 부위지만 새콤하게 무쳐낸 닭껍질이 쫄깃하니 술 안주로 아주 그만입니다 ;;

 


 


 











이상하게 낮술을 그리 즐기지 않는 편인데 평래옥에만 가면 참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날도 어김없이 ;;


 


 


 











찐만두 : 6000 원

 


이전엔 만두전골 위주로 먹었었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김치가 넉넉하게 들어간 만두속이 담백하면서도 개운해 간단한 식사거리로는 나름 괜찮은 편.



 


 


 



 


 



 


 



 


 



  


 










녹두지짐 : 7000 원

 


녹두전에 대한 평은 호불호가 참 다양합니다. 재대로 바삭하게 지짐이 부쳐나오는 경우도 있고 속이 흐물흐물거릴 정도로 덜 익혀 나오는 경우도 간혹씩 있어서 기복이 심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 녹두전인데 첫 방문 때보다는 두번째 방문 때 먹었던 녹두전이 확실히 좀 더 괜찮게 나오는 걸로 봐서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기복없이 이전처럼 훌륭한 맛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초계탕 1인분 : 10000 원 .. 위 사진은 초계탕 2인분의 음식양입니다.

 


감히 마약 초계탕이라 부르고 싶은 중독성 강한 초계탕입니다. 이전 방문때 메밀면이 약간 불은 상태로 나와 전체적으로 미흡한 부분이 눈에 띄었었는데 이날은 메밀면의 상태도 좋고 시원스런 육수 맛이 역시 좋았습니다. 아마 이번달 중순 이후부터 살얼음 동동 뜬 초계탕 맛을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차갑게 얼음 동동 뜬 초계탕 생각하니 벌써 설레이는군요.



 


 











확실히 오픈 초기라 그런지 음식들이 어느정도 기복이 있다는 것은 부절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만 앞으로 3~4개월 정도 지난 후에는 기복없이 예전 맛 그대로 음식을 맛 볼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첫 방문 때보다 두 번째 방문 때가 더욱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내심 기대감을 가지게 합니다.


 


 


 



 


 



 


 



 


 



 


 



 


 



 


 



 


 



 


 










메밀면 사리 : 3000 원

 


먹다보니 양이 좀 부족하다 싶어 메밀면 사리를 하나 더 추가해 먹어 보았습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양이 참 많아서 성인 4명이서 초계탕 2인분 먹고 메밀면사리 하나를 더 추기해 드시면 포만감 느낄 정도로 먹기 딱 알맞은 양이 아닐까 싶네요.


 


 


 



 


 











내부 모습입니다.


 


 


 



 


 



 


 



 


 











평래옥 2층 매장 모습입니다.


 


 


 



 


 



 


 



 


 











 음식을 다 먹고 나올 때 쯤 되니 빈 자리 하나 없이 가득가득..


 


 


 



 


 



 


 











손님이 워낙 많이 찾는 곳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번호표나 그밖에 대기하는 손님을 배려할 수 있는 것들을 준비해 놓아야 할 듯 싶습니다. 평래옥은 특히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참 많이 찾는 곳인데 손님이 워낙 많은 곳이라서 입구 앞에서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 것도 힘겨울 뿐더러 오고가는 손님에게도 불편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별도의 방법을 모색해 봐야 할 듯 싶겠더군요.


 


 


 





 


 









식당 재 오픈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기 때문에 아직은 부족한 부분들을 지적할 수 밖에 없습니다만 예전부터 이곳 음식을 먹어왔던 분들에게는 평래옥이 없던 2년여 공백이 무척이나 아쉬웠었기 때문에 약간의 지적사항 정도는 그리 아쉽게만 느껴지지도 않는 것 같은데요.. 일부 음식에 기복이 심하다는 평이 지배적인데 분명 음식에 기복이 있기는 하지만 이 부분은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사항이라고 생각됩니다. 

 


살얼음 동동 뜬 초계탕 맛이란? 여름 별미 중 별미. 머리 끝부터 발 끝까지 속 시원하게 해주는 초계탕 맛은 정말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맛인데요. 더위에 좋은 보양음식이기도 합니다만 해장으로 먹기에도 좋은 음식이라 아마도 올해 평래옥을 뻔질나게 드나들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드네요.  


 


평래옥은 찾는 손님이 워낙 많은 곳이기 때문에 애써 부지런을 떨지 않는 이상 기나긴 대기시간은 어쩔 수 없는 곳입니다. 그러니 아주 이른 시간 방문하시거나 식사시간이 지난 여유있는 시간대를 이용해 방문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네요.


 


조만간 다시 방문해서 불고기나 어복쟁반도 맛을 보고 포스팅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 초계탕 : 닭육수를 차게 식혀 식초와 겨자로 간을 하여 고기와 함께 먹는 요리. 초계탕(醋鷄湯)은 닭육수를 차게 식혀 식초와 겨자로 간을 한 다음 살코기를 잘게 찢어서 넣어 먹는 전통음식이다. 초계탕은 북한의 함경도와 평안도 지방에서 추운 겨울에 먹던 별미로서 요즘에는 여름보양식으로 즐겨 먹는다. 초계탕은 1930년대 이석만의 《간편조선요리제법(簡便朝鮮料理製法)》에 기록되어 있는데, 원래는 옛 궁중 연회에 올렸던 국으로 일반인에게는 근래에 전해졌다. 닭의 기름기를 제거하고 신선한 채소와 약재 등 25가지의 양념을 이용하여 담백한 맛과 독특한 향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저칼로리 음식으로 메밀국수를 함께 말아 먹으면 좋다. 초계는 식초의 '초(醋)와 겨자의 평안도 사투리인 '계'를 합친 이름이다.

 


 


 





 


 


평래옥 위치는 아래 그림의 위치를 참고하시면 쉽게 찾으실 수 있답니다.


 















평래옥
서울 중구 저동2가크게보기 | 길찾기





 


 





 


 







 


위치 : 서울시 중구 저동2가 18-1


TEL : 02-2267-5892


 


영업시간 : 11:00~21:00


카드 : 가능


주차 : 불가


예약 : 가능


포장 판매 : 가능


 


 


 






출처: ★TV속의 팔도맛집☆맛집,요리,여행,영화,초보요리,주말여행 http://cafe.naver.com/foo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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