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밤 상처때문에 술을 못하기때문에
후암동 형님과 식사를 하러 갑니다
명동에 제가 태어나던해에 오픈한 국밥집
평소에 제나이가 많은걸 느끼지 못하는데
식당 연식이 이렇게 오래 된곳을 보니 제가 늙기는 했나 봅니다
....ㅠㅠ
경상도 스타일의 얼큰한 소고기국 먹으러 갑니다
" 명 동 따 로 국 밥 집 "
리모델링해서 약간은 현대식 느낌~
들어서면 왼편에 바로 보이는 전을 굽는곳이 보입니다
문을열면 바로보이는 계단을따라 올라가면
요런 좁고 긴형태의 실내가 나타 납니다
예전에는 2층까지 했던거 같은데 지금은 3층까지 업장으로 사용하는거 같아요
알바들 힘들겠다...
3층까지 왔다갔다 하려면..ㅎㅎ
메뉴
메뉴는 많지만
이집은 뭐니뭐니해도 따로국밥 이죠
뭐 술한잔 하실분들 전이나 뭐 다른걸 드셔도 좋기는 하겠지만
이제는 가격대가..;;
국밥두개와 형님은 처음~
저는 칠성주..;;
가게 곳곳에 이런 작품이 있던데...
그리운 어머님의 손맛...과는 그리 매치가 안됩니다..;; ㅎㅎ
넣어드시면 맛있습니다~
전 그냥 먹습니다..
얼라들 이건 뭘로 팟을라나..;;
김치,깍두기 항아리~
깍뚜기
이집은 깍두기보다는 부추무침이 맛있어요
밥나오고
국나오고
얼큰해 보이는 국밥
그리 맵지는 않습니다
소고기 덩어리 두어개와 큼직한선지 세개정도 그리고 무와 대파가 많이 들어있습니다
밥말아 주시고~
탱글탱글 선지먼저~
흐흐흐~
꼬숩네요..^^
무도 제법 들어있어서 시원하기도 하고
부추 올려서 한입
살짝 숨이죽은 부추가 간이 잘 베어서 국밥과 환상의 조화를 이룹니다
평소 같으면 부추도 좀 넣고 먹을텐데 오늘따라 살짝 짜게 느껴져서
그냥 따로 먹습니다
흡입하다보니 그리 얼큰하지는 않지만
땀이 살짝 맺힙니다
괴기 덩어리는 아껴두었다가 마무리로~ ㅎㅎㅎ
옆에 형님은 반주 하시면서 드시는데
전 밥만 먹다보니 금새 뚝딱 !!!
오랜세월을 명동에서 자리를 지켜온 국밥집이
시골 장터에서나 어울릴듯한데 세련된 명동과 제법 어울립니다
진한 국물의 따로국밥 한그릇이면
해장으로도 좋고 그냥도 좋지요
그저
포만감에 행복해 집니다
다만...
국밥 가격으로 너무 올라서...
우리나라에서 제일 땅값이 비싸다는 명동이라니...
그러려니 하고 먹습니다 ~
" 잘먹었습니다~ "
위치 / 연락처
사람의 입맛은
지극히 주관적 이라고 생각 합니다
제가 올린 포스팅은
제 개인적인 입맛을 고려한것 입니다
저에게 맛난 음식이 여러분에게는 맛이 없을수도 있고
저 역시 여러분이 맛있다고 한것이 저에게는 안맞을수도 있읍니다
제 포스팅은
음식점을 평가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저의 느낌 입니다
^^
출처: ★TV속의 팔도맛집☆맛집,요리,여행,영화,초보요리,주말여행 http://cafe.naver.com/food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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