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15일 화요일

[§ 서울 맛집 > 중구/명동/청계천] <서소문동 - 잼배옥>80년 전통을 3대째 이어가고 있는 수육, 전골의 명가 "잼배옥"



 


친구와 함께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초계탕"을 먹으러 가자니 종일 닭고기와 씨름 했다고 하고


광장시장을 가서 빈대떡이나 한장 먹을까 했더니 녹두도 보기 싫다나!!!


그리하여 족발을 먹으러 "놀부만두"로 가는데 암만해도 줄을 많이 서 있을꺼 같은 느낌...


 아니나 다를까 족발을 먹기 위해서 줄을 쫘~~아악 서 있는걸 보고 80년 역사를 자랑하는 "잼배옥"으로 갑니다...


월요일이라 그런지 손님이 그닥 많지는 않고...


"잼배옥"이라는 이름이 특이해서 알아보니 옛 지명인 "잠배골"에서 따온거라고 하네요~~~


 



 


메뉴판에 있는 사진을 유심히 보니 예전의 "잼배옥" 모습인듯...


원산지를 보니 호주산, 뉴질랜드산, 국내산 육우를 골고루 혼합해서 사용하시는 듯...


 



 


와사비가 들어간 수육간장...


파를 더 듬뿍 넣어 주시면 더 좋은데ㅎㅎㅎ


 



 


기본세팅...


볶음김치, 무생채, 미역줄기가 나오네요... 반찬은 거의 바뀌지 않고 이정도로 나오는듯...


 



 


맛있었던 무생채.. 밥에다 넣고 비벼 먹어도 아주 맛있을거 같아요ㅎㅎㅎ


 



 


요것도 안주로 적당했던 볶은 김치...


 



 


기름이 너무 많았던 미역줄기...


 



 



 


드뎌 등장한 수육(小) - 28,000원


가격 대비 양은 아주 푸짐한거 같아요...


두명이서 저녁에 이거만 먹어도 배가 부르고 안주로만 먹으면 3명이서 먹어도 될만한 양...


근데 도대체 당근은 왜 있는거지???


 



 


부드럽고 촉촉한 느낌... 부위도 여러가지고... 기름도 적당히 섞여 있고...


건강을 생각해서라도 구워 먹는것 보다는 이렇게 삶아서 먹는게 훨씬 더 좋은데ㅠㅠㅠ


 



 


이거 뭐 보기만 해도 술이 술술 들어갈거 같네요...


오늘은 무리하면 안되는데 이러다 그냥 달리는거 아닌지 모르겠네여ㅋㅋㅋ


 



 


머리고기와 지라도 있구요...


 



 


서비스로 나오는 선지가 들어간 우거지국...


이것도 술안주로는 very good~~~


 



 


잘 익은 김치는 아니지만 그래도 수육과 함께 먹기에는 적당히 맛났던 보쌈스타일의 김치...


그래도 고기 먹는데 이런 김치 빠지면 아쉽죠ㅎㅎㅎ


 



 


이제는 구워서 먹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수육으로 즐기는게 점점 더 좋아지네요...


한때는 혼자서 고기 한근씩 구워 먹던 적이 있었는데 이제는 1인분 정도면 찍~~~


하루하루 늘어가는 뱃살을 보면 이렇게 삶아서 먹는게 훨씬 좋겠죠ㅎㅎㅎ


 



 


살코기만 있는 부위보다는 이런게 훨씬 더 좋다라구요...


나중에는 "백송"에서 명품 수육을 한번 먹어봐야겠어요ㅎㅎㅎ


 



 


폭신하면서 쌉쌀한 느낌의 지라...


 


가격대비 양도 적당하고 맛있게 먹었는데 아쉬운 점도 있었네요...


수육을 거의 다 먹어갈 무렵 따뜻하게 국물과 함께 먹으려고 우거지국에 수육을 넣은 후  육수를 조금 부어서 끓여 달라고 했더니


이건 웬일??? 그냥 먹던 국물 그대로 데워만 주시네요???


무슨 말인지 못 알아 들은건지!!! 거의 다 먹은 국물에 고기 넣고 끓이면 무슨 맛???


그 정도의 센스는 있어야 하는거 안니가요??? 아님 국물을 주기가 싫으셨나???


여하튼 다 잘먹고 조금은 아쉬웠네요...


다음번에도 이러시면 정말 안 올지도 몰라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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